한국화를 전공하고 현대적 형상과 실험적 작업을 병행하고 있는 장두일 작가가 22일(일)까지 신작 10여 점과 최근 새롭게 시도한 '먹그림' 10여 점을 중심으로 제25회 개인전 '일편일각-일상의 존엄'전을 대구 수성아트피아 초대로 호반갤러리에서 열고 있다.
장두일은 이번 전시에서 '일편일각'(一片一覺) 시리즈를 변주하면서 기존의 표현 방식을 확대 전개한 오브제 작품으로 모노크롬의 바탕에 도자기 파편의 형태를 붙이는 작업을 보여주고, 다른 한편으로 '먹그림'들은 회화 작업 '땅에서 놀다' 시리즈에서 크게 바꾸어 최소한의 필묵 요소로만 축소된 재료로 그린 드로잉 작품들이다.
특히 최근 판넬이 아닌 흰색 한지 캔버스를 활용해 그 바탕에 도편을 전개하고 있는 점은 기와나 도편을 매개로 이전에 입체 설치작업으로도 만들었던 것인데 점점 더 평면회화와 합쳐지면서 통합되어 가는 작업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문의 053)668-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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