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구과학관 '전국학생과학신문공모전' 수상자 발표

고등부 대상 현은주, 중등부 대상 조은우, 초등부 대상 조현우 영예

고등부 대상 현은주

중둥부 대상 조은우

초등부 대상 조현우

국립대구과학관이 주최하고 매일신문이 후원한 '제5회 전국학생과학신문공모전'에서 달구벌고등학교 3학년 현은주, 문명중학교 1학년 조은우, 옥곡초등학교 4학년 조현우 학생이 대상을 차지했다.

올해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151개 작품이 출품됐으며 부문별로는 고등 58개 작품, 중등 68개 작품, 초등 25개 작품이 접수됐다.

코로나 확산 예방을 위해 기존의 팀 응모에서 개인 응모로 변경된 이번 대회에서 참가학생들은 ▷DNA(Data, Network, AI) ▷바이러스 ▷우주·항공 ▷재난·안전·에너지 ▷기타 자유주제로 취재하고 과학기사를 작성하도록 했다.

'자연이 보내는 경고, 기후재앙'을 머릿기사로 내세워 고등부 대상을 차지한 현은주 학생은 "자연을 좋아하고 관심이 많아 환경보호와 관련된 과학신문 제작에 도전했다"며 "미래에 꼭 환경을 보호하는 사람이 될 것"이라고 했다.

중등부 대상을 차지한 조은우 학생은 '내 손안의 폭발물, 리튬 이온베터리가 위험하다'를 톱기사로 내세웠다. 그는 "2년 가까이 궁금해 하던 과학현상을 이번 공모전을 통해 직접 취재하고 조사했다"며 "지면 구성, 인터뷰 등 처음에 막막했던 일들이었지만 작품을 완성하고 나서 보니 '열심히 노력하면 되는 구나' 라는 것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후변화가 가져올 악몽, 쌀이 점점 사라진다고?' 기사를 중심으로 풀어낸 초등부 대상 조현우 학생은 "쌀과 관련된 신문을 만들며 기상 이변 등 환경과 기후에 대해서도 많은 조사를 하게 됐다"며 "우리가 살아갈 미래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환경을 보존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희준 교수(심사위원장·순천향대)는 "이번 수상작들의 특징은 생활과 밀착된 다양한 과학적 이슈들을 참신한 관점에서 기사화했다는 점"이라며 "과학신문공모전은 과학의 중요성과 생활화를 학생들에게 심어주고 있다"고 평했다.

김주한 국립대구과학관장은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가운데서도 뜨거운 열정과 관심으로 공모전에 참가해준 전국의 학생들이 대견스럽다"며 "올해 수상한 학생들을 비롯하여 참가한 모든 학생들의 꿈과 미래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의 대상 수상자들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과 시상금 150만원이 제공되며 그 외 수상자들에게도 상금과 상품이 수여된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고등부 ▷대상 현은주 ▷최우수상 박지현 ▷우수상 박희원 김유민 백채연 ◇중등부 ▷대상 조은우 ▷최우수상 김예서 ▷우수상 한지민 김현서 우예원 ◇초등부 ▷대상 조현우 ▷최우수상 이준우 ▷우수상 장지예 최윤지 추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