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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불복소송, 같은날 경합주 3연패…아득해진 뒤집기 신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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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결과 인증 지연 등 겨냥' 애리조나·펜실베이니아·조지아주서 19일 줄패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측이 대선 결과에 불복, 경합주인 애리조나와 펜실베이니아, 조지아주(州)에서 제기한 소송이 19일(현지시간) 줄줄이 기각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동시다발적 소송전을 이어가면서 선거결과 인증 시간끌기 등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하지만 그간의 줄 패소에 이어 이번 '3연패(敗)'까지 더해지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의 뒤집기 시도는 사실상 물 건너갔다는 지적이 나온다.

마침 이날 발표된 조지아주에 대한 재검표 결과도 조 바이든 당선인이 승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500만표를 일일이 수작업으로 검표한 결과, 바이든 당선인이 1만2천284표 차이로 이겨 승패가 뒤바뀌는 이변은 일어나지 않았다.

19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애리조나 주 법원은 이날 선거 당일 이뤄진 투표에 대한 광범위한 감사를 요구한 주 공화당의 소송을 기각하면서 재소 불가 판결을 내렸다. 이날 펜실베이니아 주 법원에서는 트럼프 캠프가 기술적인 사유를 들어 2천건 이상의 부재자 투표를 집계에서 제외해달라고 요청한 소송에 대해 유권자에 대한 권리박탈이라며 기각하는 판결이 나왔다.

조지아주 연방법원은 이날 대선에서 선거 부정을 주장하며 인증을 막아달라는 소송을 기각했다. 스티븐 그림버그 판사는 "개인의 투표권이 신성불가침이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면서도 "그러나 이것이 투표와 집계가 어떻게 이뤄질지에 대해 개별 유권자들이 명령할 권리를 갖고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CNN은 싸움을 계속해나갈 것이라는 트럼프 측 변호사들의 약속에도 불구, 바이든의 승리를 빼앗을 '포스트 대선' 소송은 거의 남아있는 것 같지 않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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