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가 14일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승인했다.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가 이날 이같이 발표, "연말부터 접종이 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우선 접종 대상자의 접종 시점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리셴룽 총리는 "내년 3분기까지 모든 사람을 위한 충분한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시민 및 장기 거주자에게 무료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싱가포르 인구는 현재 570만명정도이다.
리셴룽 총리는 우선 접종 대상자와 관련 "백신 접종은 국민들 자발적으로 이뤄지지만 의료진과 노인, 취약계층 등에게 조기에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라며 "특히 나 같은 노인들에게 백신의 안전성을 보여주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리셴룽 총리 나이는 올해 68세이다.
이에 따라 화이자 백신에 대해서는 세계 최초로 사용 승인을 한 영국을 시작으로 캐나다,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 멕시코, 미국, 쿠웨이트 등에 이어 싱가포르도 사용 승인을 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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