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가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누적 확진자 1000명을 넘겼다. 강서구는 15일 확진자 2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0시 시준 강서구 확진자는 988명이었다.
이날 강서구청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가운데 확진자의 가족·접촉자 등은 모두 7명으로 파악됐다. 성석교회 관련 확진자도 2명 추가됐으며 해외입국자 1명도 확진판정을 받았다. 아직 정확한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확진자는 12명이다.
앞서 강서구는 잇단 집단감염으로 확진자 수가 급증한 바 있다. 최근만 해도 에어로빅 학원 집단감염으로 관련 확진자가 200명 이상 발생한 바 있다. 또 성석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도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172명으로 늘어난 상태다. 역학조사 결과 성석교회는 본당과 성가대 연습실 창문이 작아 환기가 어렵고 새벽 예배 장소도 지하실에 있어 환기가 어려웠던 것이 집단 감염을 키운 것으로 파악됐다.
강서구청은 이번 주말부터 공무원 100여 명을 동원해 지역 내 종교시설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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