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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1월 누적 출생아 수 25만명…사상 처음 20만명대 기록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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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지난해 11월 인구동향 발표

서울 명동 거리를 오가는 시민들의 모습. 연합뉴스
서울 명동 거리를 오가는 시민들의 모습. 연합뉴스

출생아 수가 큰 폭으로 줄면서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래로 기록되고 있는 역대 최저치를 연일 경신하고 있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1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출생아 수는 2만85명으로 1981년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이래 최저치다.

출생아 수는 1년 전보다 3천642명(-15.3%) 감소했다. 감소 폭도 –18.4%를 기록한 2001년 이후 가장 컸다.

인구 1천명당 연간 출생아 수를 뜻하는 조출생률은 4.8명이었다. 5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00년 집계 이래 처음이다.

지난해 1∼11월까지 누적 출생아 수는 25만3천787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만7천661명(-9.8%) 줄었다. 연간 출생아 수는 사상 처음으로 20만명대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여파로 혼인건수도 10% 이상 줄었다. 지난해 11월 한 달간 혼인 건수는 1만8천177건으로 1981년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다. 작년 같은 달보다 2천311건(-11.3%) 감소했다.

통계청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결혼식을 연기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인구 자연 감소폭도 커졌다. 지난해 11월 사망자 수는 2만5천669명으로 1년 전보다 257명(1.0%) 증가했다. 1983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1∼11월 누계 사망자 수도 전년 같은 기간 대비 9천798명(3.7%) 늘었다.

통계청은 "출산 연령층인 30대 여성 인구가 주는 등 출생아 수는 계속 감소하고 있고, 65세 이상 고령인구 증가에 따라 사망자 수는 늘어나는 추세"라며 "인구 자연 감소가 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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