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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심칠일'에 그친 유시민 이사장…도서 비평 형식 빌린 정치 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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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연합뉴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연합뉴스

지난 22일 입장문을 발표하고 정치 비평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29일 자신의 유튜브 알릴레오를 통해 이승만 대통령에 대해서는 "무능하다"고 했다. 이어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권력의지가 강한 사람"이라고 평했다.

유 이사장의 이날 방송은 도서비평 형식을 빌렸다.

그는 이 전 대통령을 가르켜 "대통령 하기에 큰 하자는 없었지만 열심히 일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권력을 획득하고 지키기 위해 한 일 말고는 별로 성과가 없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자유주의자도, 사대주의자도, 공산주의자도, 아무 주의자도 아니다"라며 "자기에게 필요한 건 누가 만든 것이든 다 가져다 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자기가 권력을 오래 유지해야 하고, 이를 위해 경제발전을 이뤄야 하고, 이를 위해 경제 전문가의 건의를 전권을 행사해 이행해줘야 하고, 반대하는 자는 민족과 겨레를 위해 짓밟아야 한다는 의지가 확고했던 사람"이라고 말하며 "본인은 그것을 애국심으로 인지했을 것"이라고 평했다.

한편 유 이사장은 지난 22일 입장문을 내고 "검찰이 노무현재단 계좌를 들여다봤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었다고 판단한다"며 "사실이 아닌 의혹 제기로 검찰이 저를 사찰했을 것이라는 의심을 불러일으킨 점에 대해 검찰의 모든 관계자들께 정중하게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리고 향후 "정치 현안에 대한 비평은 일절 하지 않겠다"고 말한 바 있다.

유 이사장의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현안은 아니고 도서비평의 형식을 빌린 것을 보면 유 이사장 다운 방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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