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곽상도 국회의원이 대구민심 잡기에 적극 나선 모습이다.
곽상도 의원은 지난해 11월 차기 대구시장에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친 후 새해 시작부터 지역민들과의 스킨십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곽 의원은 직접 지역 조직을 챙기고 지역사회에 기부도 하는 등 나눔으로 새해를 시작하고 있다.
최근 권영진 시장이 시민들이 원한다면 3선도 고민할 수 있다고 말 한 이후 곽 의원의 행보가 더 커지고 있다는 게 지역 정치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국민의힘 대구시당 관계자에 따르면 곽 의원은 2월 초 지역 대학 총장들과 만나는 자리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는 경북대 홍원화 총장, 영남대 최외출 차기 총장, 계명대 신일희 총장, 대구대 김상호 총장, 대구가톨릭대 우동기 총장, 경일대 정현대 총장, 대구한의대 변창훈 총장 등이 참여 할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모임의 공식적 이유는 곽 의원이 대구시당위원장이자 교육위원회 야당 간사로서 지역 대학 총장들과의 교육현안에 대한 정보 공유의 성격을 띄고 있다. 하지만 지역 정계 관계자들은 대구시장 출마를 마음에 둔 곽상도 의원의 보폭 넓히기의 일환으로 해석하고 있다.
지역 정치평론가는 "곽상도 의원이 문재인 저격수로서 전국적 인지도는 높은 반면 지역 내 인지도가 권영진 시장에 비해 크게 놨다"며 "SNS와 지역 인사들과의 만남을 통해 지역내 인지도 확산에 더 노력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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