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文 긍정평가 다시 하락해 40% "G7 참석 후 또 반등할까?"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부정평가는 52%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5월 21일 오후(현지시간)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열린 소인수 회담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5월 21일 오후(현지시간)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열린 소인수 회담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지표조사(NBS)
전국지표조사(NBS)

10일 나온 전국지표조사(NBS) 6월 2주차 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는 긍정 40%, 부정 52%로 나타났다.

▶이는 1주 전인 6월 1주차 조사에서 긍정 42%, 부정 53%로 나온 것과 비교, 긍정은 2%포인트(p) 줄고, 부정 역시 1%p 감소한 것이다.

이 조사의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 5월 3주차 조사에서 36%를 기록한 후 42%, 42%에 이어 이번에 40%를 보였다.

36%에서 42%로 6%p 올라선 계기는 바로 한미정상회담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5월 3주차(5월 17~19일 조사)와 4주차(5월 24~26일 조사)와 사이인 5월 19~22일 방미했다.

이에 지난 2주 연속 42%를 기록한 것은, 방미 효과라는 분석이 가능하고, 이게 이번 주 2%p 떨어진 것을 두고는 효과가 다했다는 풀이도 할 수 있는 것.

▶이 같은 정상회담에 따른 효과가 또 다시 나타날 지 주목된다.

바로 내일인 11일 문재인 대통령이 영국에서 개최되는 G7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하기 때문이다. G7 정상회의는 11~13일 2박3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오스트리아를 찾아 판 데어벨렌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또 스페인도 방문해 펠리페 6세 국왕 등과 만난다.

이는 이 조사 6월 3주차 조사(6월 14~16일 조사 예정)에 큰 영향을 줄 전망이다. 선례가 나온 만큼 긍정 평가가 이번 주 나온 40%에서 좀 더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지난해 7월 2주차부터 매주 시작된 이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첫 조사 때인 7월 2주차 및 9월 1주차에 53%를 기록한 게 최대이다.

최저는 4·7 재보궐선거 즈음이었던 지난 4월 2주차 및 3주차에 2주 연속으로 기록한 35%.

특히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는 지난 3월 1주차 조사에서 45%를 기록한 그 다음 주인 3월 2주차 조사에서 51%로 치솟은 후, 50% 밑으로 내려오지 않고 있다.

3월은 바로 LH 사태가 터진 시기이다. 그 후폭풍은 최근 더불어민주당의 투기 의혹 국회의원 12명에 대한 탈당 권유 또는 출당(비례대표) 조치로까지 이어지며 계속되고 있다.

▶이번 6월 2주차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를 가장 많이 한 연령대는 40대(51%)였다. 부정 평가를 가장 많이 한 연령대는 60대(70%)였다.

지역별로 살펴봤더니, 긍정 평가가 가장 많이 나온 지역은 광주·전라, 즉 호남으로 70%였다. 부정 평가가 가장 많이 나온 지역은 대구·경북, 즉 TK로 72%였다.

이번 조사는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6월 7~9일 전국 성인 1천1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해당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p.

해당 조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전국지표조사 홈페이지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이재명 대통령의 '환단고기' 언급에 대해 대통령실의 해명이 문제를 키우고 있다며 비판했다. 그는 이 대통령이 역사적 사실을...
오는 30일부터 경북 내륙과 동해안에 시속 260㎞급 KTX-이음이 본격 운행되며, 중앙선과 동해선이 3시간대 생활권으로 연결되어 지역 이동 편...
국민 MC 유재석이 유튜브 채널 '뜬뜬'에서 자신의 인생관을 언급하며 꾸준한 노력을 강조한 가운데, 최근 방송인 박나래가 불법 의료 시술 의혹에...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