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사흘 연속 늘어 100명대 진입을 눈앞에 뒀다.
5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97명이 늘어 총 1만5천733명으로 증가했다.
시군별로 경산 21명, 구미 18명, 칠곡 14명, 포항·경주 각 6명, 안동 각 5명, 예천 4명, 김천·영주·상주·문경·성주·영양 각 3명, 군위 2명, 영천·의성·영덕 각 1명씩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18세 미만 확진자가 26명으로 26.8%, 60세 이상이 11명으로 11.3%, 외국인이 16명으로 16.5%를 차지했다. 기존 확진자 가족·지인을 중심으로 확진 사례(67건)가 이어지고 있으며 격리 중 확진된 경우도 21건 나왔다.
지난 2일 49명, 3일 62명, 4일 97명으로 사흘 연속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 중 오미크론 변이로 확정된 사례는 17건 늘어 누적 41건이 됐다. 국내에서 감염된 사례가 13건, 해외 입국자가 4건 추가됐다.
경산, 구미, 성주, 칠곡, 상주 등 여러 시군에서 감염 사례가 확인되고 있어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강해질 전망이다. 경북도는 신속한 오미크론 변이 파악과 접촉자 추적 및 격리 조치로 지역 내 확산 방지에 힘을 쏟고 있다.
도내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47.8%이며 생활치료센터 병상은 25.1% 가동되고 있다. 중증환자는 32명, 재택 치료자는 453명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3차 예방접종률은 39.5%로 40%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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