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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와 마주친 尹, 대화 없어…이준석 만남은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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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 참석…내홍에 칩거 이틀만에 공개활동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 참석 후 오세훈 서울시장·박형준 부산시장과 저녁식사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오른쪽)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열린 2022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오른쪽)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열린 2022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앙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해산을 발표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5일 공개 행보를 재개했다. 지난 3일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이 선대위 대수술 방침 발표 후 외부일정을 잠정 중단한지 이틀 만이다.

내부단속도 중요하지만 제1야당의 대선주자로서 민생현장을 챙기는 일정도 더 이상 미룰 수 없기 때문이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중앙당사에서 '선대위 쇄신안과 관련한 입장 발표'를 마치고, 오후에는 2022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했다.

윤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10월 대·중소기업 양극화 해결을 위한 대통령 직속 상생위원회 설치를 약속했다"며 "중소기업인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납품단가, 기술탈취 문제 등을 근절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행사장에서 본인의 지지율 부진과 맞물려 야권후보 단일화 상대로 지목되고 있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와 악수를 나눴다. 하지만 옆자리에 나란히 앉은 두 사람은 별다른 대화 없이 행사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애초 이 자리에 참석할 예정이었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돌연 일정을 취소해 당 내홍과정에서 불편해진 윤 후보와 마주치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출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와 함께 윤 후보는 이날 저녁 지난해 4·7 보궐선거에서 승리를 거머쥔 오세훈 서울시장·박형준 부산시장과 식사를 함께하면서 현 정부를 상대로 한 선거승리의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날 당 소속 두 광역자치단체장과의 만남은 '정권교체' 여론을 환기시키면서 '원팀' 기조를 강조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당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 부동산과 관련한 민생 해법을 공동으로 모색하는 자리이자, 정권교체를 위한 의기투합 성격의 회동"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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