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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대통령 너무 하고 싶은 李 vs '하라니까' 나온 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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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된게 잘못"

지난 6일 열린공간TV에 출연한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 유튜브채널 캡처
지난 6일 열린공간TV에 출연한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 유튜브채널 캡처

유시민 전 노무현 재단 이사장이 유튜브 채널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차이점을 분석했다. 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잘못을 "대통령이 된 죄"라고 말했다.

유 전 이사장은 6일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에 출연해 "이재명 후보는 자기가 대통령이 너무 하고 싶어서 5년 전부터 '저 해볼게요', '저 잘할 수 있어요', '저 한 번 시켜주세요'라고 대쉬해서 지금 이 자리까지 왔고, 윤석열 후보는 본인 말로 '국민이 불러서 왔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가 대권을 꿈꾸는 것이 가능해진건 뉴미디어가 레거시 미디어에 우위를 점하는 환경변화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유 전 이사장은 "레거시 미디어 눈밖에 난 정치인이 대통령 된 것은 2002년 노무현 정도였다"며 "당시 노 대통령은 조선일보와 싸웠다"고 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는 조중동에 싸움을 걸진 않았다"며 "레거시 미디어 눈에는 함량미달, 거친 정치인인 이재명이 부각된 것은 뉴 미디어의 힘으로 이 힘이 아니었다면 이재명씨는 (후보가) 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가 모두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는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에 대해 언급했다.

'삼프로TV'는 경제 전문 유튜브 채널로, 이 후보와 윤 후보 외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후보도 뒤따라 출연했다. 해당 방송을 통해 후보들의 경제 정책과 상식을 비교할 수 있었다는 평을 얻고 있다.

유 전 이사장은 "이재명 후보는 몇달 전부터 삼프로에 나가고 싶어했다"며 반면에 "윤석열 후보는 잘 모르고 나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는 "대통령이 너무 하고 싶어하는 사람"이라 준비를 해왔고, 윤석열 후보는 '지지율과 레거시(전통) 미디어에 떠밀려' 대선판에 나온 탓에 실수를 하고 그를 지적하면 화를 내고 있다고 했다.

유 전 이사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우리가 박근혜 대통령 때부터 봤지 않느냐. 형광등 100개 아우라부터 어휘를 몇 개 사용 못하는, 짧은 답문밖에 사용하지 못하는 걸 간결 화법이라 칭찬했다. 박근혜 대통령을 만든 건 8할이 보수 언론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근데 결국 (박 전 대통령은) 국정수행 능력이 전적으로 결여된 분이다. 사리분별을 못하는 분이다. 사면했지만 대통령이 된 게 죄지, 그 직을 이용해 나쁜 짓을 하겠다고 마음먹고 한 게 아닌 것 같다. 그분은 대통령이 된 게 잘못이었다. 그분을 대통령을 만든 게 언론이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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