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장유경무용단(안무 장유경 계명대 교수)과 김현태 구미시립무용단 안무자가 각각 한국춤비평가협회가 주는 '2021년 춤비평가상'을 수상했다.
장유경무용단은 '사초(史草)-대구 현재를 기록하다'란 작품으로 '베스트 6 작품상'을 받았다. 이 작품은 춤을 언어적 소통 통로로 끌어들여 춤 언어의 의미형성, 전달구조 등 문제적 과제를 제기하면서 소재의 탁월함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현태 안무자는 자신이 안무한 작품 '30초의 기적'과 '사초-대구 현재를 기록하다'를 통해 '춤 연기상'을 수상했다. 협회는 김 안무자에 대해 "서정적 춤 연기로 두 작품을 잘 부각시켰고 삶의 본질에 가 닿고자 한, 높은 춤의 실천의식을 보여줬다"고 평했다.
원로‧중견 춤비평가로 구성된 한국춤비평가협회는 매년 한 해 동안 공연된 작품과 실연자, 단체를 선정해 '올해의 작품상', '베스트 6 작품상', '춤 연기상' 등을 시상하고 있다. '2021년 춤비평가상'은 25일 오후 서울 대학로문화재단 예술청(옛 동숭아트센터)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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