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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 10명 중 8명 "대선 반드시 투표하겠다"…지난 대선보다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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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의향조사 실시한 2012년 이후 최대치

16일 오전 인천시 미추홀구 제물포역 계단에 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일을 알리는 홍보물이 부착돼 있다. 연합뉴스
16일 오전 인천시 미추홀구 제물포역 계단에 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일을 알리는 홍보물이 부착돼 있다. 연합뉴스

유권자 10명 중 8명은 내달 9일 열리는 대통령 선거에 반드시 투표할 계획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7일 한국갤럽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510명을 조사한 결과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83.0%로 집계됐다.

이 수치는 2012년 18대 대선을 포함해 그 이후에 진행된 투표 의향 조사에서 가장 높은 기록이다. 대선을 기준으로 보면 18대 때는 78.2%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조기에 치러진 19대 대선 때는 82.8%를 각각 기록했다.

연령대별로는 나이가 많을수록 투표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높았다. 18세~29세가 66.4%, 30대 84.1%, 40대 81.7%, 50대 87.2%, 60대 89.8% 70세 이상 90.7%가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투표 참여 의향이 있다는 유권자 중 '사전투표일에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27.4%인 것으로 나타나 제19대 대통령선거(17.1%) 조사 결과보다 10.3%p 높게 나타났다.

후보자를 선택하는데 고려하는 사항으로 '인물/능력/도덕성'이 40.5%로 제19대 대통령선거 조사 결과와 마찬가지로 가장 높았고, '정책/공약'이 35.1%, '소속 정당'은 12.7%로 나타났다. 그 외 '정치경력'(5.3%), '주위의 평가'(2.9%)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투표를 통해 기대할 수 있는 효능감에 대해선 '선거를 통해 국가 전체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는 의견에 유권자의 78.7%가, '선거에서 내 한 표는 결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의견에는 유권자 74.5%가 동의했다. '선거를 통해 나의 일상생활과 삶의 질이 달라질 수 있다'는 의견에는 56.8%가 동의한다고 응답했다.

이번 대통령선거에 '관심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89.9%다. 지난 제19대 대통령선거 당시 조사 결과(88.1%)보다 1.8%p 증가했다.

해당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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