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출도시 경북 구미의 올해 수출 실적이 저조한 출발을 했다.
구미지역의 지난해 수출 실적은 2020년에 비해 20% 증가한 296억4천200만 달러를 기록하며 300억 달러 이하로 떨어진 2015년(273억 달러) 이후 최고 실적을 냈다.
하지만 지난 1월 수출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 감소해 구미지역의 수출 증가세는 16개월 만에 멈췄다.
22일 구미세관의 1월 수출 현황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7% 감소한 23억7천7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무역수지 흑자액은 12억5천3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1.5% 줄었다.
품목별로는 전자제품(3%), 플라스틱류(32%), 알루미늄류(65%), 섬유류(41%), 화학제품(32%), 유리제품(22%) 등은 증가했으나 광학제품(-59%), 기계류(-50%)는 감소했다.
수출국별로는 유럽(12%), 동남아(235%), 중남미(6%), 일본(28%), 홍콩(185%) 등은 늘었고, 중국(-9%), 미국(-36%), 베트남(-35%), 중동(-64%) 등은 줄었다.
주요 수출품목 비중은 전자제품(53.4%), 광학제품(6.9%), 알루미늄류(6.2%), 플라스틱류(5.8%), 섬유류(4.6%), 화학제품(3.8%), 기계류(3.1%), 유리제품(1.3%) 순이다.
주요 수출지역 비중은 중국(43.2%), 동남아(12.5%), 미국(10.2%), 유럽(8.2%), 베트남(8.1%), 홍콩(6.7%), 중남미(5%), 일본(3.5%), 중동(1.7%)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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