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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칠 군위군의회 의장, 지방선거 불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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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정치 후배들에게 길 터 주기 위해"

심칠 군위군의회 의장
심칠 군위군의회 의장

심칠 경북 군위군의회 의장이 오는 6월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3선인 심 의장은 83세로 현재 대구경북 선출직 가운데 나이가 가장 많다.

심 의장은 28일 "제8대 군위군의회 전반기·후반기 의장을 역임하면서 지역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해 봉사했다. 하지만 이제는 지역 정치 후배들에게도 길을 터 줄 때가 됐기에 출마를 접기로 했다"며 불출마 배경을 밝혔다.

그는 또 "앞으로 주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 평범하게 지내면서 군위군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일이 있으면 적극 도울 것"이라며 "남은 기간 동안 의장에게 주어진 사명과 책임을 흐트러짐 없이 완수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심 의장은 제8대 군의원 선거 시 9대 군의원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기로 공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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