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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새 원내대표, 교황 선출 방식으로 결정…13일까지 비대위 구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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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오후 국회 예결위 회의장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의원들과 함께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오후 국회 예결위 회의장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의원들과 함께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11일 "원내대표 선출에 교황 선출 방식을 도입할 것"이라며 "13일까지 비대위 구성을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의원총회 후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교황 선출 방식인 '콘클라베'는 80세 미만 모든 추기경이 익명의 투표를 반복해 만장일치로 교황을 선출하는 선거 방식을 뜻한다.

윤 위원장은 "가능하다면 이번 일요일(13일)까지 (비대위) 구성을 마치고 다음 월요일에는 비대위가 완전체 활동을 시작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비대위 체제는 6월 지방선거 이후까지 가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전했다.

윤 위원장은 의총 모두발언에서 "겸손한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겠다"며 "선거로 나타난 민심을 밑거름으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질책도 비난도 달게 받아 국민의 선택을 통렬하고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이어 "저 또한 지도부의 일원으로 책임에서 조금도 자유롭지 못하지만, 당헌과 당규상 절차에 따라 당을 재정비하는 중책을 맡았다"며 협조를 요청했다.

그러면서 "당 정비는 정비대로 하되 민생과 국민을 위한 일도 손 놓고 있어선 안 된다"며 "코로나19 등 위기 극복에 집중하고, 여러 개혁 법안과 의안들을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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