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구미 경실련)은 '오는 6·1 지방선거에서 구미시장으로 나선 상대 예비후보를 비방하는 유인물을 배포(매일신문 22일 보도)한 책임을 지고 이태식 구미시장 예비후보는 사퇴해야 한다'고 24일 성명을 발표했다.
구미 경실련은 "국민의힘 이양호 구미시장 예비후보를 비방하는 유인물을 배포한 A(43) 씨가 이태식 예비후보 선거사무원"라며 "선거사무원의 선거법 미숙지에 따른 선거법 위반은 이태식 예비후보가 전적으로 책임져야할 문제이지, 선거사무원의 개인적인 일탈이 아니다"고 했다.
따라서 구미 경실련은 "이태식 예비후보는 선거 캠프 운영 자격 자체가 없다"면서 "국민의힘 경북도당은 이태식 예비후보가 사퇴하지 않을 경우, 당내 경선 전까지 명함 배부와 문자 발송 등 일체의 선거운동을 중단시키고, 당내 경선시 벌점을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태식 예비후보 선거사무원 A씨는 이달 20일 구미 남통동 아파트 단지에 이양호 예비후보를 비방하는 유인물 150여 장을 배포했다가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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