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속보] 김부겸 총리 "강원 양구 산불 가능한 모든 장비·인력 동원"

10일 오후 강원 양구군 양구읍 송청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밤까지 이어져 불길이 도로까지 내려오고 있다. 연합뉴스
10일 오후 강원 양구군 양구읍 송청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밤까지 이어져 불길이 도로까지 내려오고 있다. 연합뉴스
10일 오후 강원 양구군 양구읍 송청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밤까지 이어져 불길과 연기가 치솟고 있다. 연합뉴스
10일 오후 강원 양구군 양구읍 송청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밤까지 이어져 불길과 연기가 치솟고 있다. 연합뉴스
10일 오후 강원 양구군 양구읍 송청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밤까지 이어져 불길이 송우리 민가까지 내려오고 있다. 연합뉴스
10일 오후 강원 양구군 양구읍 송청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밤까지 이어져 불길이 송우리 민가까지 내려오고 있다. 연합뉴스

10일 저녁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낮 강원도 양구군에서 발생한 산불과 관련해 산림청장과 소방청장에게 "지자체, 국방부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활용 가능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하라"고 지시했다.

김부겸 총리는 또 "조기 진화에 최선을 다하라"며 "야간 산불 진화 인력과 장비 준비를 철저히 하고 진화 인력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행정안전부 장관에게도 "경찰청장·지자체와 협조, 인근 주민들에게 재난 상황을 신속히 전파하라"며 "주민 대피와 등산객 통제 등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산불은 이날 오후 3시 40분쯤 강원도 양구군 양구읍 송청리 산 일대에서 발생했다.

이에 산림당국은 이날 오후 4시 30분쯤 산불 1단계, 오후 5시 40분쯤 산불 2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오후 9시를 기해 최고 수준의 대응단계인 산불 3단계를 발령했다.

앞서 화재 현장에는 산불 진화 헬기 15대와 산불 진화 대원 290여명이 투입됐다. 다만 밤이 되면서 진화 헬기는 현재 철수한 상황이고, 날이 밝으면 다시 투입될 예정이다. 이같이 날이 어두워진 것은 물론 순간풍속 초속 10m 이상의 강풍이 계속되고 있어 진화 작업에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화재 현장 인근 주민 50여명이 인근 복지회관으로 대피했다.

양 산불은 자영업을 하는 50대 남성이 이근에서 낙엽을 태우다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해당 남성을 대상으로 화재 발생 경위를 조사하고, 화재 현장에서 정밀 감식 작업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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