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5개국의 대표적 현대음악 작곡가들의 작품이 22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 무대에 오른다. 대구콘서트하우스가 'D is Different'(디 이즈 디퍼런트) 시리즈로 선보이는 '오로라의 소리'다.
'D is Different'는 대구콘서트하우스가 2014년부터 꾸준히 소개해온 현대음악 집중탐구 프로그램이다. 현대음악의 창작과 실연을 지원하고 대중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는 것을 목표로 기획됐다.
이번 공연의 주제는 '오로라의 소리'다. 독특한 자연환경처럼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북유럽 음악을 오로라에 빗대어, 북유럽 5개국의 대표적인 현대음악 작곡가의 작품을 대구서 초연한다.
안데스 힐보리, 한스 아브라함슨 등 스웨덴‧덴마크‧핀란드‧노르웨이 등을 대표하는 작곡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바이올리니스트 이강원‧송정민, 비올리스트 박소연, 첼리스트 이언, 피아니스트 남자은 등 대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연주자 11인이 무대에 오르고, 작곡가 권은실이 해설을 곁들인다.

이철우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 "클래식 음악의 중심으로 여겨지는 독일과 서유럽 음악, 자유와 보헤미안을 표방하며 인기를 얻은 동유럽 음악에 비해 북유럽 음악은 상대적으로 접하기 어려웠다"며 "북유럽 음악의 예술적 가치를 느끼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람료는 1만원이다. 예매는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concerthouse.daegu.go.kr)나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 1661-2431)을 통해 하면 된다. 문의) 053-250-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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