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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한동훈 청문회 보이콧 검토" 이준석 "삶은 소머리가 웃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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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이준석, 민형배. 연합뉴스
한동훈, 이준석, 민형배. 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인사청문회 준비TF단장(국회의원)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거부, 즉 보이콧할 수도 있다고 밝히자 비판했다.

▶전날인 15일 오후 YTN 라디오 '이재윤의 뉴스 정면승부'와 인터뷰를 한 민형배 단장은 "한동훈 후보자는 오만방자하고 검찰국가를 완성하려는 확신범이다"이라며 "모두 다 혹독하게 검증을 하겠지만 그중에서도 꼭 한 사람을 꼽으라 하면 (한동훈 후보자가)될 수 있다"고 고강도 검증 내지는 낙마 전략을 시사했다.

그러면서 민형배 단장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암 덩어리가 되기 전에 미리 잘라야 된다'고 했다"며 "저런 후보자를 국회에 추천하는 것 자체가 적절치 않다. 그래서 인사청문회 자체를 거부하는 것을 지금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준석 대표는 다음날인 16일 오후 2시 48분쯤 페이스북에 민형배 단장의 인터뷰 내용이 담긴 기사를 첨부하고 글을 올려 "청문회 보이콧이라니. 삶은 소머리가 웃겠다. 민주당의 두려움이 느껴진다"고 비판했다. 삶은 소머리는 앞서 북한 매체들이 문재인 정부 내지는 문재인 대통령을 두고 비난 표현으로 언급한 '삶은 소대가리'를 연상케 한다.

이어진 글에서 이준석 대표는 "지금까지 집단린치를 가하던 대상을 마주하면 부끄러운 본인들의 과거 행태가 백일하에 드러날테니 회피하려고 한다"고 분석하면서 "집단린치할때는 마음대로였겠지만, 나갈 때는 마음대로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동훈 후보자는 2019년 조국 일가 수사를 지휘하면서 좌천의 길을 밟았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검찰총장 시기 취임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첫 검찰 인사에서 부산고검 차장검사로 좌천됐다.

이어 '검언유착' 사건에 휘말리며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사법연수원 부원장으로 인사 발령이 나면서 수사 일선에 설 수 있는 보직에서 연거푸 제외됐다.

그러다 지난 6일 검언유착 사건 관련 무혐의 처분을 받았고, 이처럼 피의자 신분에서 벗어난지 1주일 만인 지난 13일 윤석열 정부 첫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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