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전주간 철도건설사업 사전타당성 조사용역이 본격 추진되며 지역민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김천시 관계자는 26일 국토교통부 및 국가철도공단 담당자들이 김천시를 방문해 현장조사를 했다고 밝혔다. 이날 진행된 실사는 사전타당성조사를 위한 기본 노선 선정 과정이다.
현재 추진되는 남부내륙(김천~거제)철도, 중부내륙(김천~문경), 대구광역권전철(김천연장) 2단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적의 노선이 선정된다. 이에 맞춰 타당성 조사가 진행되는 것이다.
김천시는 국토교통부와 경북도 및 전북도를 비롯해 철도 통과 시군과 공조를 펼쳐 경제성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김천~전주간 철도(동서횡단철도)는 총연장 101.1㎞, 2조8천억원이 소요되는 대형 국책이다.
현재 김천에서 전주로 이동하기 위해 열차 이용 시 약 3시간가량 소요되고 있으나 '김천~전주선' 철도가 건설되면 김천에서 전주까지 직통 4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경북도, 전북도를 비롯한 철도 통과노선 지자체장의 공동건의문과 시민 호소문 제출 등을 통해 우여곡절 끝에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장기검토사업으로 반영됐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사전타당성 조사용역에 착수했다.
김천시 관계자는 "김천~전주선이 확정되면 대통령 당선인 공약사항인 김천~신공항~의성 연계노선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는 지역 간 연계성 제고와 균형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아울러 "특히 새만금과 신공항을 통한 환황해 경제권의 물류수송 연계 네트워크가 동해권까지 연결됨으로써 김천시가 영·호남 물적 경제 교류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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