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일반군민 여론조사로 진행된 국민의힘 칠곡군수 경선에서 김재욱 전 TBC 상무이사가 공천자로 결정된 가운데 탈락한 후보 3명이 여론조사의 부적절성을 지적하며 재실시를 요구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칠곡군수 경선에 참여했던 서태원 전 봉화부군수는 2일 경북도당을 찾아 4월 30일과 5월 1일 양일간 실시된 칠곡군수 여론조사가 엉터리로 진행됐다며 관련 녹음파일을 제출하고 여론조사 재실시를 요청했다.
서 전 부군수가 제출한 녹음파일에는 칠곡군수 여론조사가 아닌 상주시장 여론조사라고 밝혔으며, 경선 후보도 4명(김 전 상무, 서태원 전 봉화부군수, 곽경호 전 경북도의원, 장재환 전 칠곡군의원)인데 장 전 군의원을 제외한 3명에 대해서만 선호의사를 물었다.
서 전 부군수는 "국민의힘 칠곡군수 여론조사기관을 선관위에 고발하고 경북경찰청에 수사의뢰하겠다"며 "이번 여론조사는 엉터리다"고 주장했다.
곽 전 도의원과 장 전 군의원도 선관위 고발 및 경북경찰청 수사의뢰 의사를 밝히며 경북도당 공관위의 책임있는 해명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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