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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로운 시대 맞아 용산으로' 尹 대통령실 홈페이지 관리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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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0대 대통령실 홈페이지 캡쳐
제 20대 대통령실 홈페이지 캡쳐

10일 제 20대 대통령 취임식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로 재건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가운데, 20대 대통령실 홈페이지에 있는 '오탈자'가 논란이 일고 있다.

문제가 된 글은 윤석열 대통령이 용산으로의 집무실을 옮기는 당위성을 설명한 글로 '대통령 집무실 이전은 해로운 시대의 출발점이자, '소통하는 열린 대통령실'을 구현하기 위한 것'이라는 구절이다. 단어 '새로운' 을 '해로운'으로 홈페이지 입력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10일 윤석열 대통령실 취임식 이후 홈페이지 대표 사진과, 영상, 화보 등이 모두 윤 대통령의 취임식 사진으로 교체되는 수정 됐지만, 이날 오후까지도 '국민의 대통령' 코너 '윤석열 대통령의 말과 글' 에서는 여전히 해당 글이 상단에 고정돼 있다.

대통령 취임식 일인 만큼 대통령실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유입자가 많고, 평소에도 해당 사이트가 윤 대통령의 행보와 국정 과제 홍보, 국민제안 등 국민과 대통령의 소통창구로 활용된다는 점에서 안일하다는 지적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

이날 한 누리꾼은 "청와대 관람 신청을 하러왔다 대통령의 글과 말을 보고 '해로운' 이라는 표현을 봤다"며 "작은 실수로 넘어갈 수 도 있지만 역사적인 날인 만큼 완벽을 기해 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홈페이지 하나도 제대로 관리를 못하는데 무슨…", "해로운 시대긴 하다", "중소기업 홈페이지에서도 이런 실수는 안할 듯", "그냥 내려와" 등 불편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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