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헌미술관(대구 수성구 화랑로 134-5)이 6월 5일까지 '망백(望百) 3인전'을 연다. 지역에서 오랜 세월 교육자와 예술가로 활동해온, 백세를 바라보는 백낙휘(94), 변정환(91), 이완재(91) 작가 3명의 특별전이다.
이번 전시는 영남서예계의 거목인 소헌 김만호 선생을 현창하는 소헌미술관이 주최하고 봉강연서회가 주관한다.
3명의 작가가 젊은 시절부터 익힌 필묵의 수적에 자전적 스토리를 담아, 각자의 좌우명 등을 해서, 행서, 초서, 예서로 10여 점씩 선보인다.
소봉 백낙휘 원로서예가는 교사로 시작해 교장으로 정년퇴임한 후 대구의 원로모임회인 담수회에서 20여 년간 서예를 지도하며 봉사해왔다. 힘찬 육조풍 서체인 최경옹 비석의 서체를 비롯해 법화경을 초서로 해석한 작품 등을 볼 수 있다.
향산 변정환 대구한의대 명예총장은 한의학자이자 교육자로, 2019년 대규모 개인전을 개최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전시에는 해서와 초서체 등을 전시한다.
일헌 이완재 영남대 명예교수는 일찍부터 동양철학을 전공하며 많은 후진들을 배출했으며, 지역의 대표 유학자로 잘 알려져있다. 유연하고 소담한 일헌 서체 등의 작품이 전시된다. 053-751-8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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