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지침이 완하되면서 2년여 동안 외국인 근로자 구인난에 애를 먹었던 농가들을 위해 영덕군이 계절근로자 도입에 나서고 있다.
경북 영덕군은 지난 27일부터 라오스 출신 노동자 45명을 앞으로 3개월에서 5개월 동안 시금치, 방풍, 담배 등 농작물을 재배에 배치했다.
올해 처음으로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도입한 영덕군은 71명을 배치하기로 했다. 앞으로 나머지 26명은 농가에서 희망하는 시기에 맞춰 입국한다.
오도흥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촌 지역의 인력수급 문제가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에 첫 입국으로 큰 의미가 있다"며, "이들과 농가가 서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근로 기준과 인권 보호를 철저히 준수해 이 프로그램이 조기에 안착하고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덕군은 이 프로그램에 대한 지역 농가의 관심이 커짐에 따라 하반기 계절 근로자 고용에 대한 신청을 각 읍·면사무소에서 6월 3일까지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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