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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옛 포항공대) 연구동 화재…연구원 4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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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실화기 발화 추정, 지상 3~4층 일부 연구실 불에 타
3시간여 만에 1차 진화…점심시간이라 연구원 대부분 자리 비워

8일 낮 12시 19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지곡동 포항공대(포스텍) 생명과학관에서 불이 나 소방관이 진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8일 낮 12시 19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지곡동 포항공대(포스텍) 생명과학관에서 불이 나 소방관이 진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8일 오후 포항시 남구 효곡동 포스텍(옛 포항공대) 연구동에서 불이 나 연구원 4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포항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17분쯤 포스텍 생명과학관에서 연기가 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2층 에어컨 실외기에서 최초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소방 당국은 오후 3시 22분쯤 1차 진화를 완료했다.

최초 불은 2층 외벽에서 발생했으나 위층으로 번지며 지상 2~3층 연구실 일부가 피해를 입었다. 정확한 재산 피해는 현재 조사 중이다.

이 화재로 당시 실내에 있던 20대 연구원 4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다행히 생명에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화재가 점심시간에 발생했으며 최근 포스텍에서 생명과학관 장비 및 인력을 신규 건물로 옮기고 있는 중이라 대부분의 연구원이 자리를 비워 더 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불이 난 연구동 건물은 지하 1층(전기실 및 지하대피소), 지상 1층(연구실 및 실험실), 지상 2~3층(연구실 및 실험실), 지상 4층(동물사육 공조실 및 온실)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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