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가 행락철을 맞아 고속도로 운전자들에게 졸음운전 예방 등 안전운전 당부에 나섰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올해 5월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는 모두 17명으로, 이중 16명이 졸음 및 주시태만으로 인한 사고 사망자다. 5월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는 지난 3~4월 각각 9명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연중 늘어나고 있는 교통량과 운전자를 쉽게 피로하게 만드는 큰 일교차로 인해 5월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가 늘어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6월은 여행주간을 맞히해 고속도로 통행량 일평균이 500만대 수준으로 5월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6월 하순까지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지기 때문에 고속도로 주행 시 졸음운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졸음운전은 음주운전 상태와 마찬가지다. 운전자의 위기대응 속도와 차량통제 능력을 저하시켜 혈중 알코올 농도 0.17%의 만취상태에서 하는 음주운전과 비슷하며, 졸음운전 사고 치사율(4.51%)은 음주운전 치사율(2.58%)보다 높다.
졸음운전 예방을 위해서 피로감이 느껴질 경우 휴게소 또는 졸음쉼터에서 반드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아울러 창문을 닫고 에어컨 가동시 차량 내부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증가해 졸음을 유발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창문을 열거나 외부순환 버튼으로 공기순환을 해야한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졸음은 싸워서 이겨낼 대상이 아니며 졸릴 때 잠깐이라도 쉬어가야 한다. 전국 곳곳에 위치하고 있는 휴게소와 졸음쉼터를 이용해 안전하게 고속도로를 이용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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