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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평리마을 등 11개 마을, 일반농산어촌 개발사업 대상지 선정

최대 5년간 국비 47억원 지원

해수부 제공.
해수부 제공.

경북 울릉군 평리마을이 해양수산부의 2023년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 개발사업 대상지에 최종 선정됐다.

27일 해수부에 따르면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 개발사업은 어촌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소득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어촌지역에 복지시설과 수익시설 등을 만들어주는 사업이다.

해수부와 각 지자체는 최근 5년간 모두 89개 어촌마을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해 현재 4천171억원 규모(국비 2천920억원, 지방비 1천251억원)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주민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행복한 삶터 조성' ▷특화산업을 발굴하고 소득사업을 추진하는 '다(多)가치 일터 조성' ▷지역민 역량강화교육 등을 지원하는 '시·군 역량강화' 사업 등 3개 유형으로 사업을 새로 추진한다.

해수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사업 참여 어촌마을을 모집해 서류 및 현장평가를 거쳐 11개 마을 등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이번에 '다(多)가치 일터 조성'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경북 울릉군 평리마을에는 최대 5년간 총 47억원의 국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울릉군 평리마을은 기암절벽, 원시림 등 우수한 자연경관을 활용해 모노레일을 조성할 계획이다. 마을 대표 관광자원인 코끼리바위를 테마로 카페를 조성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해수부는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 개발사업은 어촌 공동화 등 우리 어촌이 당면한 문제들을 극복하고 어촌마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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