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최정화의 제로 웨이스트 실천기. 도시 생활을 돌아보며 '버리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일이 담겨있다. 저자는 앞서 태평양의 플라스틱 쓰레기 섬이나 북극 개발 등 환경 문제를 중심으로 작품을 써왔다. 이번 책에선 자신의 도시 생활을 돌아보고 제로 웨이스트 운동 과정에서의 에피소드과 실천 과정을 담았다.
'비닐봉지는 안 주셔도 돼요'는 저자가 다양한 독서를 통해 갈무리한 문장들을 아포리즘 삼아 읽는 재미를 더하고 일상적 눈높이의 실천 방식을 제시한다. 시도하고 실패하며 생생하게 체득한 '재활용보다는 재사용', '비건이 어렵다면 채식주의 리얼리티', '제로에 앞서 영쩜일 웨이스트'라는 지속 가능한 원칙을 통해 환경을 위한 실천을 우리 삶에 밀착시킨다. 내일을 바꾸어 나갈 힘과 상상력을 부여한다는 점에서 환경을 위한 실천은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일과 닮았다. 208쪽, 1만3천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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