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에서 주한 미국 대사관 차량이 빌딩 후문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오후 3시 30분쯤 '외교001' 번호판이 달린 검은색 밴이 서울 종로구 수송동 15층 빌딩 후문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출입문 문틀 하나가 부서져 떨어지고 문 유리가 산산조각이 나는 등 출입문 전면부가 파손됐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차량을 몰던 운전자가 한국인 남성이며, 건물 앞에 주차하려다 단순 실수로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빌딩 관계자는 "눈으로 보기에도 음주 등의 이유가 아니라 실수로 난 사고였다"며 "건물 수리 비용은 운전자 보험으로 처리할 수 있어 경찰에 따로 신고하지는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찰 및 관할 소방서 관계자는 해당 사고 관련 신고를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주한미국대사관 측은 "대사관 소속 차량이 기계 결함으로 인해 건물에 피해를 입혔다"며 "다친 사람은 없다. 차량은 보험에 가입돼 있고, 해당 사건에 대한 내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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