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달성군지역위원회, 정청래 최고위원 초청 간담회

더불어민주당 달성군지역위원회가 2일 정청래 최고위원을 초청해 당원들과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민주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달성군지역위원회가 2일 정청래 최고위원을 초청해 당원들과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민주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달성군지역위원회(위원장 전유진)는 지난 2일 달성군 화원역 인근에서 정청래 최고위원을 초청해 당원들과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청래Jung. 콕~찝어 Talk'라는 제목으로 열린 행사에는 정청래 최고위원, 강민구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을 비롯해 60여 명의 당원들이 참여했다. 이날 정 최고위원의 강연에 이어 현안 등에 관해 묻고 답하는 토크콘서트를 가미한 타운홀미팅 형식으로 진행됐다.

정 최고위원은 윤 대통령의 지난달 해외순방에 대해 "사상 최악의 참사"라고 비판하며, "1970, 80년대 반군부·독재에 맞선 민주주의 투쟁, 일제 치하에서 독립운동 등이 시대정신"이라면서 "윤 대통령은 이런 시대정신이 없다"고 주장했다.

정 최고위원의 강연에 이어 열린 질의응답에서 당원들은 대구국립과학관의 부당해고, 지역별 세수 편차에 따른 편의시설 격차에 대한 의견, 청소년 정치참여, 테크노폴리스 로봇텍스필드 예타탈락 문제, 윤정부의 부자감세 등이 있었다.

더불어민주당 달성군지역위원회는 지난 9월말 '봉하가는 길'이라는 첫 번째 행사에 이어 이 날 두 번째 행사로 정 최고위원 초청강연과 전유진 위원장이 추진하는 '잠자는 조직 깨우기'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참석한 달성군 당원들은 "중앙당 지도부의 지역 방문을 환영한다"며 "앞으로도 달성군지역위원회 차원에서 당원들이 참여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줬으면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