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의 자세로 공직사회가 변화된 모습을 보이고 시민들이 변화된 구미를 체감한다면 반드시 희망은 찾아온다는 믿음으로 작은 것부터 하나하나 혁신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새희망 구미시대' 슬로건 아래 민선 8기 취임 100일을 맞은 김장호 구미시장의 핵심 키워드는 '끊임없는 혁신'이다.
김 시장은 혁신을 통해 지역 현안문제를 타파하고 새로운 희망의 시대를 열겠다는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밝히고 있다. 특히 취임 100일에 맞춰 ▷제조혁신 ▷미래혁신 ▷문화혁신 ▷도시혁신 4가지로 분류해 구체적인 구미 발전 로드맵을 공개하고 지역발전의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김장호 시장은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 메타버스 중심도시 구미조성 등 경제 성장의 모멘텀을 확보해 구미 경제가 재도약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시장은 "구미는 국가산단 5단지 부지에 풍부한 전력, 공업용수 공급 등 반도체산업 인프라 기반과 함께 SK실트론, LG이노텍 등 123개의 기업체가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있어 특구지정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구미는 특화단지 기반시설 확보 가능성, 지역 주요 산업과 연계발전 가능성 등 국가첨단전략산업법에서 요구하는 지정 여건을 충분히 갖추고 있고, TF팀 구성과 관련 기업, 기관, 대학 등에서도 적극 협조하고 있어 유치 기대감이 함께 부풀어 오르고 있다는 것도 강조했다.
특히, 김장호 시장은 장기적이고 거시적 관점으로 접근해 구미가 공항경제권 중심도시가 될 수 있도록 누구보다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그는 "공항 배후도시가 되기 위해 철도 노선 확보, 고속도로 건설, 국도·지방도 확장 등 신공항 개항에 발맞춰 광역교통망을 확보해 빠르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며 "항공정비산업, 전시컨벤션산업, 도심항공교통산업 등 공항과 연계 가능한 신성장 산업 유치와 자유무역지역 지정, 공동물류센터 건립 및 대형물류 기업 유치도 함께 이뤄낼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구미의 천혜의 자연환경과 문화자산을 살려 '문화와 산업이 융합된 문화도시'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김 시장은 "낭만문화축제위원회를 꾸려 구미 대표문화축제 및 행사를 개발중이며, 금오산과 낙동강을 적극 활용해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조성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시립미술관, 미디어아트 전시관 등을 조성해 도시 경쟁력도 제고할 것"이라 말했다.
인구문제에 대해서도 모든 부서가 인구감소 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는 뜻도 전했다.
김 시장은 "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교통인프라 확충, 교육·문화 인프라 개선 등 다각도로 접근해 해결하겠다"며 "구미 대표축제 개발, 다양한 문화시설 건립 등 지역현실에 맞는 선제적이고, 과감한 인구정책을 펼쳐 지역 인구 활력을 제고할 수 있는 사업계획 수립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이 만들어낸 변화도 눈에 띈다. 취임 이후 김 시장은 기업 유치단계에서부터 입주, 공장 인허가, 사후관리까지 기업 맞춤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진행하는 '투자유치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는 SK실트론과 한화시스템의 구미 투자를 이끌어내는데 큰 도움이 됐다.
또한 국·도비지원 사업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각 과별로 사전준비를 철저히 하며 구미시의 내실을 제대로 다지고 있다는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난 100일간 구미 미래를 책임질 대형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중앙부처, 경북도와 지속적으로 접촉하며 인적네트워크 구축, 국·도비 확보 등에 동분서주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구미시를 원하는 시민들의 염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혁신 또 혁신하여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데 열심히 달려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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