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미문화재단 설립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사업영역, 조직구성 등 구미문화재단 기본구상안 제시
11월 초 최종보고회 거쳐 2024년 초 문화재단 출범 목표

지난 11일 구미시 관계자와 구미시의회, 지역문화예술 관계자, 전문가 등이 모여
지난 11일 구미시 관계자와 구미시의회, 지역문화예술 관계자, 전문가 등이 모여 '문화재단 설립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가 열렸다.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는 문화재단 설립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하며 구미문화재단 설립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이번 중간보고회는 11일 구미시장, 지역 문화예술 관계자, 전문가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단의 사업영역, 조직구성 등 구미문화재단 기본구상안이 제시됐다.

이날 문화재단의 독립성과 자율성 보장, 다양한 주체들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구조 마련 등 문화재단이 지속가능한 전략 기구가 될 수 있도록 만들자는 것에 의견이 모아졌다.

올해 5월부터 시작된 연구용역는 도시 환경분석, 국내외 타 기관들의 사례 검토, 시민 설문조사, 지역 내 이해관계자들 대상으로 한 집단심층인터뷰 등을 통해 의견수렴을 했다. 또한 지난 9월에는 전문가와 지역관계자들이 함께 라운드테이블 형태의 토론을 진행하며 구미형 문화재단 기본계획이 구체화됐다.

구미시는 이날 나온 의견들을 종합해 11월 초 최종보고회를 거쳐 12월부터 타당성 평가와 관련 조례 제정, 임직원 모집 등 절차를 진행한며 2024년 초 문화재단 출범을 목표로 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문화자치, 문화분권을 지향하는 국가정책 기조와 낭만문화도시를 이끌 전략기구로 문화재단 설립은 꼭 필요하다. 시민 전체를 아우르는 문화플랫폼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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