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는 14일부터 16일까지 한약과 과일, 문화예술, 평생학습 등을 주제로 한 4색 축제를 연다. 제20회 영천한약축제와 제21회 영천과일축제가 영천한의마을에서 동시에 열린다.
한약축제는 다양한 한약재와 우수한 한방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전시관 및 특판관 운영을 비롯 한방명의 진료관, 한방족욕 체험관 등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각종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과일축제 역시 지역에서 생산된 고품질 과일 전시·판매와 함께 과일 과녁 맞추기, 과일 모양 열쇠고리 만들기 등의 체험 행사로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14일 오후 7시부터는 축제장 특설무대에서 영천 포도의 우수성을 전국에 홍보할 인재를 선발하는 제1회 영천 포도피플 선발대회가 진행된다.
영천강변공원에선 '문화예술의 혼, 시민과 함께 걷다'란 주제로 제48회 영천문화예술제가 열린다.
명주농악회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곳나무싸움 공연부터 읍면동 줄다리기대회, 영천시민 팔씨름대회 등 다양한 공연과 전시가 마련된다.
또 16일 오후 6시부터 전국 각지의 실력있는 신인가수를 발굴하는 제26회 왕평가요제가 열려 본선 진출자 10명(팀)이 열띤 경연을 펼친다
영천체육관 일원에선 경북지역 23개 시·군 홍보체험관을 비롯해 평생학습 골든벨 대회, 도민음악회 등이 진행되는 제9회 경북도 평생학습박람회가 열린다. 지난해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영천에서 열리는 만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천시 관계자는 "차가운 바람이 불기전 영천에서 막바지 가을을 즐기고 추억도 쌓을 수 있는 풍성한 행사가 기다리고 있으니 많은 방문을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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