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립교향악단(이하 경북도향)이 2022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무대에 오른다. 19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공연한다.
경북도향은 늘 새롭고 도전적인 프로그램 구성으로 호평 받는 악단이다. 백진현 제6대 상임지휘자의 카리스마와 리더십 아래 다양한 장르의 레퍼토리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공연은 상임지휘자 백진현이 지휘봉을 잡고, 카자흐스탄의 국민 예술가인 바이올리니스트 아이만 무싸하자예바가 협연한다.
지휘자 백진현은 세계 주요 도시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다. 미국, 러시아, 캐나다, 이탈리아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국제음악제와 오페라, 오케스트라 공연을 했다. 국내에선 KBS교향악단과 코리안심포니, 부산시립교향악단, 대구시립교향악단 등과 함께 무대에 올랐다. 2007년 전국 교향악축제에서 최고 지휘자에 선정됐고 '오늘의 음악가상', '부산음악상', '한국음악상' 등을 수상했다.

함께 무대에 오르는 아이만 무싸하자예바는 카자흐스탄을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중 한 명이다. 폭넓은 음악적 해석과 다양한 레퍼토리, 관객을 압도하는 테크닉 등을 두루 갖췄다고 평가받는다. 제노아 파가니니 콩쿠르와 벨그라드 콩쿠르 등 국제 유수 콩쿠르에 입상하며 두각을 나타냈고, 카자흐스탄 연주자 중 처음으로 세계적인 클래식 전문 메이저 음반사 도이치 그라모폰과 계약을 맺어 화제를 모았다.
이들은 이날 연주회에서 감미롭고 화려한 선율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차이콥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과, 개성적이고 파격적인 전개가 특징인 말러의 교향곡 1번을 들려준다.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는 대구콘서트하우스와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조직위원회가 매년 열고 있는 교향악 축제다. 지난 11일 개막한 올해 축제는 다음달 12일까지 33일간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펼쳐진다. 해외악단 3개 팀을 비롯해 국내외 10개 단체가 관객을 만난다.
관람료는 R석 3만원, S석 2만원.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053-250-14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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