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호텔항공관광과가 외국인 유학생을 국내에 취업시키는 성과를 냈다.
영진전문대는 최근 그랜드 하얏트 제주와 주문식교육 협약을 체결한 후 실시된 채용면접 결과, 호텔항공관광과 졸업예정인 일본인 유학생 4명과 한국인 학생 1명 등 모두 5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학교 외국인 유학생이 국내에 취업하게 된 사례는 찾아보기 매우 드문 사례다. 글로벌 호텔체인 사업을 하고 있는 그랜드하얏트의 수요를 충족한 것이다.
그랜드 하얏트 제주와 협약으로 호텔항공관광과는 외국인 유학생을 포함한 '글로벌 주문협약반'을 내년에 개설·운영하게 돼 더 많은 인재를 이 호텔에 진출시킬 수 있게 됐다.
일본 나고야 출신으로 서른 나이에 합격 소식을 들은 '히다카 사키'(호텔항공관광과 2년) 씨는 "한국어에 대한 관심으로 용기를 내 영진전문대에 입학했는데 세계적인 호텔에 근무하게 된 것이 꿈만 같다. 한국어와 일본어를 겸한 멋진 호텔리어로 성장하고 싶다"고 했다.
호텔항공관광과는 포스트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특강을 여는 등 관광 분야 산업체의 높아진 인력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지난 7일에는 한국호텔업협회 지원으로 윤시혜 이미지메이킹 전문가를 초청, 특강을 열었다. 강좌는 이미지메이킹 헤어와 메이크업, 복장, 인사법, 표정 등에 대한 개별 코칭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취업을 앞둔 학생들의 면접 능력을 강화했다.
같은 날 오후에는 박환태 대한항공 대구지점장을 초청 '지역 관광산업의 고용전망과 비전'을 주제로 한 특강을 열었다. 또 호텔항공관광과 출신 김태일 2작전사령부 부사령관(소장, 84학번)은 '청년들의 사회진출을 위한 정신자세'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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