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尹대통령 지지율, 소폭 반등해 31%…2주만에 다시 30%대로

국민의힘 35%, 민주당 32%
국민의힘 차기 대표 적합도…유승민 26%, 안철수·나경원 10%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 현안과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 현안과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소폭 반등하며 2주 만에 30% 초반대로 올라섰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17∼19일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직전 조사인 2주 전(29%)보다 2%포인트 오른 31%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6%포인트 내린 59%였다.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8월 4주차부터 9월까지 30%대를 유지하다 직전 조사인 10월 1주차에 29%대로 내려앉았다가 이번에 다시 30% 대에 진입했다.

윤 대통령 해외 순방 과정에서 벌어진 '비속어 논란', '외교참사 논란'으로 지지율이 하락했다가 일부 회복한 것으로 풀이된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결단력이 있어서'가 30%로 가장 높고, 이어서 '공정하고 정의로워서' 24%, '국민과 소통을 잘 해서' 13%, '유능하고 합리적이어서' 10%, '약속한 공약을 잘 실천해서' 10%, '통합하고 포용적이어서' 5%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결단력' 요인이 4%포인트 급등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험과 능력이 부족해서'가 34%로 가장 높고, 이어서 '독단적이고 일방적이어서' 31%, '적합하지 않은 인물을 고위직에 기용하여서' 12%, '정책 비전이 부족하여서' 7%, '약속한 공약을 실천하지 않아서' 7%, '통합, 협치의 노력이 부족해서' 4% 순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5%로 1%포인트 올랐고 더불어민주당은 32%로 2주 전과 같았다. 정의당은 5%였다.

국민의힘의 차기 당 대표로 누가 가장 적합한가에 관한 질문에는 유승민 전 의원을 꼽은 응답이 26%로 가장 높았고, 안철수 의원·나경원 전 의원이 각 10%였다. 김기현 의원은 3%, 주호영 원내대표는 2%로 나타났다.

일본 해상자위대가 한미일 동해 합동 훈련에 참여하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가 49%, 찬성은 43%로 조사됐다.

전술핵을 재배치하자는 주장에 대해서는 찬성이 49%, 반대가 39%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응답률은 20.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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