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문경서 초교 동창 불러내 흉기로 찌른 10대 긴급체포

피해자 “기억나지 않는 초등학교 때 일 따진 뒤 찔렀다" 진술

문경경찰서 전경
문경경찰서 전경

초등학교 동창생을 늦은 밤에 불러내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10대가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경북 문경경찰서 여성청소년팀은 21일 초등학교 동창을 흉기로 찌른 혐의(특수상해)로 A(16) 군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A군은 지난 20일 오후 11시 10분쯤 문경시 한 놀이터로 초등학교 동창 B(16) 군을 불러내 흉기로 가슴과 얼굴 턱 부위를 찌른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흉기에 찔린 B군은 다행히 상처가 깊지 않아 응급 치료를 받은 뒤 퇴원했다.

범행 후 자신의 집으로 달아난 A군은 21일 오전 0시 40분쯤 112 시민 신고를 받은 경찰에 의해 긴급체포됐다.

문경경찰서 관계자는 "피해자 B군은 A군이 기억나지 않는 초등학교 때 일을 따지면서 갑자기 흉기를 꺼내 찔렀다고 진술했다"면서 "현재 A군을 상대로 구체적 범행 동기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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