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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교육도시연합총회, "스폐인 대표, 전통혼례 체험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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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관대 차려입고, 맞절하고, 표주박잔으로 술 마시고
스폐인 말라가서 온 '페르난도', 세비야서 온 '안토니아'

국제교육도시연합 세계총회가 열리는 안동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외국인 참가자들의 전통혼례 체험이 열려 화제를 모았다. 안동시 제공
국제교육도시연합 세계총회가 열리는 안동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외국인 참가자들의 전통혼례 체험이 열려 화제를 모았다. 안동시 제공

'제16회 안동국제교육도시연합(IAEC)세계총회'가 열리고 있는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대회 참가를 위해 안동을 찾은 스페인 대표단이 한국의 전통혼례 체험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지난 26일 세계총회 특별 이벤트로 마련된 한국의 전통혼례 체험에는 스페인 말라가에서 온 페르난도 씨와 스페인 세비야에서 온 안토니아 씨가 참가해 부부의 연을 맺는 체험을 했다.

이날 전통혼례는 김행자 (사)안동예절학교 청소년수련원장이 주관했고, 권기창 안동시장이 직접 주례했다.

국제교육도시연합 세계총회가 열리는 안동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외국인 참가자들의 전통혼례 체험이 열려 화제를 모았다. 안동시 제공
국제교육도시연합 세계총회가 열리는 안동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외국인 참가자들의 전통혼례 체험이 열려 화제를 모았다. 안동시 제공

신랑은 사모관대를 차려입고 화동을 앞세우고 입장했으며, 활옷을 곱게 차려입은 신부가 맞은편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시작됐다.

이들 신랑과 신부가 정중히 큰 절로 맞절하는 의식인 교배례를 올리고, 서로 부부로서 예를 다하겠다고 하늘과 땅에 맹세하는 서천지례, 표주박 잔으로 술을 마시는 근배례를 올린 후 집례자의 성혼선언문 낭독과 간단한 축사로 전통혼례 시연을 마무리했다.

페르난도 씨는 "한국의 결혼식이 엄숙하면서도 깊이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일생의 한번뿐인 결혼에 대해 소중하게 여기고, 서로 절을 하면서 보여주는 의식도 새로웠다"고 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교육도시의 축제를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혼례체험에 참여해 주신 스페인 대표단에게 감사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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