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칠곡 왜관수도원 불 4천500여만원 피해…6시간여 만에 완진

26일 오후 11시 16분쯤 칠곡군 왜관읍 성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내 목재 가공시설 화재발생 당시 불이 창고에 쌓여 있던 목재에 옮겨붙으면서 거세게 타오르고 있다. 칠곡소방서 제공
26일 오후 11시 16분쯤 칠곡군 왜관읍 성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내 목재 가공시설 화재발생 당시 불이 창고에 쌓여 있던 목재에 옮겨붙으면서 거세게 타오르고 있다. 칠곡소방서 제공

26일 오후 11시 16분쯤 경북 칠곡군 왜관읍 성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내 목재 가공시설에서 발생한 화재는 4천5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27일 오전 5시 41분쯤 완전히 꺼졌다.

이번 불로 99㎡ 규모 창고 2개 동, 자재와 완제품 등 목재 30톤(t), 자동차 1대 등이 불탔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이 나자 소방차 24대와 소방인력 60여 명이 출동해 진화에 나섰지만 창고에 쌓인 목재 더미가 타면서 발생한 강한 화염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큰 불은 화재 발생 50여 분 만인 27일 0시 7분쯤 잡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재 창고 내부에서 불이 처음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 수도원은 지난 2007년 4월에도 3층짜리 본관 건물에서 전기 합선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건물 2, 3층을 태우고 1억원 상당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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