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 봉화군 탄광 매몰 사고 구조에 든 비용 4억원가량을 경북도 기금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6일 "매몰자 구조에 힘써준 구조 작업자들 숙식비와 천공기 작업비용 등을 경북도 재해구호기금 및 재난관리기금으로 지원한다"고 말했다.
경북도 재난안전실에 따르면 구조 작업자들이 10일 간 머무는 데 쓴 숙박비와 식비, 이동실 화장실 임대료로 2천만원 상당이 들었다.
또 구조당국이 매몰자 위치를 확인하는 등 용도로 활용한 민간 천공기 9대의 작업비용으로 4억원정도가 들 것으로 추계됐다. 정확한 비용은 수일 내로 확정될 전망이다.
이 지사는 "매몰된 광부들이 무사히 생환할 수 있게 전력을 다해준 이들에게 경북도 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제 일처럼 도와주신 구조당국에 감사드리며, 두 발로 건강히 돌아온 광부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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