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창 안동시장은 지난 11일 내년도 국가 예산심의가 한창인 국회를 찾아 안동지역 주요현안과 국비확보 필요성을 설명하고, 지원과 협조를 당부하는 등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전을 시작했다.
권 시장은 이날 지역출신 김형동 국회의원과 정희용 국회의원, 조경태 국회의원 등을 만나 안동시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국회 심의과정에서 요구액이 전액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주요 건의사업으로는 ▷풍천2, 신역처리분구 하수관로 정비사업(67억 원), ▷송야천 장치형 비점오염저감사업(27억 원), ▷메타버스 콘텐츠 연구(거점)기관 설립(20억 원), ▷산업·식품용 헴프산업 클러스터 조성(13억 원), ▷안동시 보훈회관 건립(5억 원) 등 지역 현안 사업들이 대부분이다.

안동시는 그동안 국비 확보를 위해 정부 예산편성 순기에 맞춰 신규사업 발굴, 사업별 추진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지난 4월과 9월 지역정치권과 예산정책간담회를 통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권기창 시장 취임 2차년도가 되는 2023년에는 권 시장의 역점 공약사업과 지역현안 사업들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수립되고, 사업이 진행되는 시기로 국비확보 여부가 지역현안 해결의 관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따라 안동시는 권 시장의 국회와 정부 방문을 비롯해 출향인과 정부부처 안동출신 공직자 등 인맥을 활용하고, 예산부서 담당자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예산 확보 노력에 사활을 걸고 있다.
권기창 시장은 "12월 국회 예산안 의결을 앞두고 각 지자체별로 감액된 각종 사업을 되살리기 위한 예산 확보전이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역 국회의원과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은 물론 지역정치권, 경북도와 공조 체계를 더욱 공고히해 삭감됐거나 증액 요구한 주요사업이 모두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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