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유행 속에서 올해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는 확진 수험생들은 지난해처럼 병원 내 시험이 아닌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르게 된다.
16일 경북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경북지역 수능 응시생 중 코로나19 확진자는 89명으로 집계됐다.
경북교육청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 중인 수험생들에게 편안하고 안전한 시험 환경 제공을 위해 8개의 별도 시험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별도 시험장은 수험생의 응시율과 접근성 등을 고려해 포항, 경주, 안동, 구미, 영주, 상주, 김천, 경산에 마련됐다.
다만, 코로나19 증세 악화로 병원 입원 치료 중인 수험생이 있다면 각 교육청에서 마련한 병원 시험장에서 시험을 볼 수 있다. 현재 경북지역 내 병원 응시생은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수능 당일 의심 증상이 있는 수험생은 일반 시험장에 마련한 분리 시험실에서 응시할 수 있다"며 "수험생과 학부모께서는 시험 당일이라도 확진이나 격리가 되면 반드시 관할 교육청으로 신고해 시험장을 재배정 받을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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