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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신청사 공모 용역 '올스톱'…洪 "내년 말 다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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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 공모 사전 절차 용역 5개 모두 중단

대구시 신청사 건립 부지인 옛 두류정수장을 상공에서 바라본 모습. 매일신문 DB.
대구시 신청사 건립 부지인 옛 두류정수장을 상공에서 바라본 모습. 매일신문 DB.

대구시청 신청사 이전 사업 중단과 관련, 대구시가 신청사 설계 공모에 필요한 용역 사업을 모두 중단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신청사 건립 준비를 위한 5가지 관련 용역 사업을 모두 보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중단된 용역 사업은 ▷신청사 설계 공모 관리 용역(2021.11) ▷건설 기술 타당성 조사 용역(2021.12) ▷공공건축 건축 기획 업무 용역(2022.4) ▷전략환경영향평가(2022.5) ▷신청사 일원 도시관리계획 결정 용역(2022.10) 등 5개로 모두 설계 공모에 필요한 사전 절차 용역들이다.

이들 용역은 내년 3월로 예정됐던 설계 공모에 앞서 지난해 11월부터 올 10월까지 순차적으로 발주한 상황이었다.

홍 시장은 "내년 3월 신청사 설계 용역을 발주하고 7월에 확정한 후 제반 행정 절차를 거쳐 2025년에 착공하여 2028년에 준공하려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달서구 시의원들이 주도해 신청사 설계 공모비 130억원을 전액 삭감함으로서 신청사 건립 계획의 모든 일정이 순연돼 유감"이라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신청사 건립보다 더 중요한 현안들이 산적해 있다"면서 "더 이상 신청사 건립 문제로 논쟁이 없었으면 한다. 내년 말 예산 편성 때 다시 논의를 하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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