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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SK실트론, 버려지는 자원,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재탄생, '그린ON' 캠페인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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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지는 텀블러·에코백·폐우산, 디자인·활용성 높여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재탄생 시켜

SK실트론 임직원들이
SK실트론 임직원들이 '그린 온' 캠페인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SK실트론 제공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반도체 웨이퍼 제조기업인 SK실트론㈜이 지역 사회적기업과 협력해 버려지는 자원을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캠페인 '그린 온(ON)'을 진행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SK그룹과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 진행 중인 '탄소 줄이고, 자원 돌리고' 캠페인의 일환이다.

SK실트론은 올해 7월부터 최근까지 임직원들로부터 사용하지 않는 텀블러, 에코백, 폐우산 등 4천100여 개를 기증받아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만들었다. 이는 이산화탄소 배출량 1.7t 감축 효과와 맞먹는다.

텀블러는 공기정화 반려나무 키트, 에코백은 파우치, 폐우산은 보냉백으로 디자인과 활용성을 더 높여 가치 있는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재탄생돼 구미 곳곳에 기부되고 있다.

폐우산은 전 세계에서 버려지는 양으로 매년 에펠탑 25개를 세울 수 있을 정도로 재활용이 되지 않는 대표적인 폐기물이다.

SK실트론은 폐우산으로 만든 보냉백을 구미 취약계층 식사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에도 적극 활용 중이다.

'그린 온' 캠페인은 구미시청, 구미시설관리공단,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 소셜캠퍼스 온 경북 등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캠페인으로 차츰 확산되고 있다.

SK실트론 관계자는 "내년에도 구미시와 협력을 통해 그린 온 캠페인의 품목과 규모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며 "구미시민 누구나 손쉽게 업사이클링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SK실트론이
SK실트론이 '그린 온' 캠페인으로 업사이클링한 제품. 에코백(왼쪽)과 공기정화 반려나무 키트(텀블러). SK실트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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