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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3년 만에 ‘제야의 종’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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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와 합동 진행…동서화합의 다져

31일 오후 11시 경주 신라대종 종각 일원에서 열리는
31일 오후 11시 경주 신라대종 종각 일원에서 열리는 '2023년 계묘년 새해맞이 제야의 종 타종식' 행사 포스터. 경주문화재단 제공

경북 경주에서 '제야의 종 타종식' 대면 행사가 3년 만에 열린다.

경주시와 경주문화재단은 오는 31일 오후 11시 경주시 태종로 신라대종 종각 일원에서 '2023년 계묘년 새해맞이 제야의 종 타종식'을 연다.

타종식은 성덕대왕신종(국보 제29호)을 재현한 신라대종이 완공된 해인 2017년부터 시작됐다. 2020년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열리지 못했고 지난해엔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타종식은 경주시 자매결연 도시인 전북 익산시와 합동으로 진행한다. 경주시립 신라고취대의 퍼포먼스로 시작해 경주‧익산 두 도시의 타종식 현장을 연결한다.

두 도시 시민과 시장 간 덕담 나누기와 특산품 교환 등을 통해 삼국시대 서동왕자와 선화공주 전설로부터 시작된 동서화합과 우애를 다진다. 경주시민 합창단과 익산시민 합창단의 연합 공연도 선보인다.

오기현 경주문화재단 대표는 "경주시민과 관광객이 신라대종 타종으로 어려움을 이겨내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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