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특급 조커'로 활약한 이강인(마요르카)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무대로 복귀한다.
이강인의 소속팀 RCD 마요르카는 3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스페인 헤타페 에스타디오 콜리세움 알폰소 페레스에서 헤타페와 2022-202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현재 마요르카는 5승 4무 5패 승점 19점으로 이강인의 친정팀인 발렌시아에 골득실에서 뒤진 11위다.
만약 15라운드에서 마요르카가 승리하고 발렌시아가 비기거나 질 경우 마요르카는 발렌시아를 제치고 리그 10위권 안으로 진입할 수 있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을 키워준 팀이지만, 냉정하게 내친 팀이기도 하다. 최근 발렌시아 전직 감독이 구단주의 압박에 의해 이강인을 방출했다는 인터뷰를 하며 파장이 인 바 있다. 호세 보르달라스 전 발렌시아 감독은 지난 24일 스페인 매체와 인터뷰에서 "구단 수뇌부는 이강인을 어차피 내보낼 것이라며 훈련에서 제외하라고 했다. 이해할 수 없는 결정이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이강인은 지난 10월 발렌시아전에서 역전 결승골을 터뜨려 친정팀에 비수를 꽂기도 했다.
현재 이강인은 마요르카에서 명실상부 '에이스' 노릇을 하고 있다. 이번 시즌 라리가 모든 경기에 출전하는 것은 물론, 2골 3도움을 올리며 마요르카 전체 득점의 40% 가까이 관여했다.
특히 팀의 주요 득점원인 베다트 무리키와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이고 있어 앞으로 더 많은 공격 포인트가 기대된다. 소속팀 마요르카도 4경기 연속 무패로 분위기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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