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지 않은 '한일전'이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아시아 정상 길목에서 '아시아 최강' 일본과 맞선다. 11년 동안 한 번도 못 이겨본 상대다.
한국은 18일 오후 6시(한국 시간) 호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준결승전을 치른다. 맞붙을 일본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8위로 한국(21위)과 격차가 상당히 크다.
이미 1차 목표는 달성했다. 8강에서 우즈베키스탄을 6대0으로 완파, 2027 브라질 여자 월드컵 본선 진출권은 거머쥔 상태. 통산 5번째이자 4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이젠 지난 대회 준우승에 그친 아쉬움을 털고 아시아 정상을 노린다.
하지만 상대가 버겁다. 아시아에서 FIFA 랭킹이 가장 높은 일본은 세계 무대에서도 상당한 경쟁력을 갖춘 팀. FIFA 여자 월드컵에서 2011 독일 대회 우승, 2015 캐나다 대회 준우승, 2012 런던 올림픽 준우승 등 전적이 화려하다.
이번 대회에서 보인 모습도 위력적이다. 공수에서 가장 안정된 경기력을 자랑한다. 조별리그 3경기와 8강전 등 4경기를 치르며 무려 24골을 터뜨렸다. 게다가 단 1점도 내주지 않았다. 우에키 리코(5골), 세이케 기코(4골) 등 득점력이 좋은 선수들을 막는 게 관건.
남자 축구와 달리 역대 여자 축구 한일전에선 압도적으로 밀렸다. 통산 35번 치른 한일전에서 4승 12무 19패로 열세였다. 31골을 넣는 동안 83골을 내줬다. 가장 최근 승리를 맛본 건 2015년 동아시안컵 때(2대1 승)였다. 이미 11년 전 일이다.
한국은 베테랑 지소연을 믿는다. 지소연은 한국 여자 축구 A매치(성인 국가대표 간 경기) 최다골(75골) 기록 보유자다. 이 난관을 뚫어낼 수만 있다면 지난 대회 챔피언 중국, 개최국 호주 간 대결의 승자와 21일 결승전을 치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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