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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도시에서 신성장 도시 성공" 포항시-피츠버그 경제교류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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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등 혁신경제분야 교류 약속

포항시, 포항상공회의소, 포스텍 등 포항시 방문단과 PRA 관계자들이 미국 피츠버그 페어몬트호텔 컨퍼런스홀에서 혁신경제 분야의 네트워크 구축 등을 골자로 한 MOU를 체결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시, 포항상공회의소, 포스텍 등 포항시 방문단과 PRA 관계자들이 미국 피츠버그 페어몬트호텔 컨퍼런스홀에서 혁신경제 분야의 네트워크 구축 등을 골자로 한 MOU를 체결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와 미국 피츠버그시의 민관 공동 경제 협의체인 피츠버그 지역연합(PRA·Pittsburgh Regional Alliance)이 경제교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글로벌경제 네트워크를 약속했다.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11일(미 현지시간) 포항시-PRA-포항상공회의소는 미국 피츠버그 페어몬트호텔 컨퍼런스홀에서 혁신경제 분야의 네트워크 구축 등을 골자로 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MOU는 미국을 방문 중인 이강덕 포항시장,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문충도 상공회의소장, 김무환 포스텍 총장 등 포항시 방문단과 마이크 하딩(Mike Harding) PRA 부사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들은 MOU를 통해 인공지능, 로보틱스, 사이버보안, 생명과학, 제조 및 물류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협력키로 했다.

미국 동부의 펜실베니아 피츠버그시는 1900년대 미국 제철산업의 중심지로 급속히 성장했지만, 1970~80년대 미국 내 철강 및 중공업 산업의 쇠퇴에 따라 인구감소와 쇠락의 길로 접어든 역사가 있다.

그러나 1990년대 이후 시민적 연대와 협력으로 도시 경제 기반의 대전환을 이뤄내 현재는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의료·로봇·교육·금융·서비스 등 4차산업의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철도시에서 신성장 도시로 성공적 변화를 이룩했다는 점에서 포항시의 롤모델 도시로 손꼽힌다.

PRA는 1970년대 피츠버그시의 도심재개발에 핵심 역할을 한 엘레게니 카운티를 포함해 주변 10개 카운티를 아우르는 경제·무역·투자 관련 공공 및 민간 통합 경제협의체이다. 기업지원을 위한 투자유치, 정착지원, 네트워크 구축, 인재 육성, 교육훈련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 10년 동안 로봇·자율주행·생명과학·헬스케어·첨단 제조·사이버 안보 등 600개가 넘는 회사에 약 14조원 이상의 투자를 통해 14만여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17조원에 달하는 대학 연구 성과를 달성하는 데 기여한 단체이기도 하다.

마이크 하딩 PRA 부사장은 "포항시와 피츠버그시는 성장배경에 공통점이 있을 뿐만 아니라 의료·바이오산업, 자율주행 등 미래혁신기술 산업 투자에 주력하고 매년 수많은 스타트업기업이 탄생하는 등의 유사성이 많아 상호 간 교류를 통해 큰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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